산지니 소식 146호
★초대장★
2024 서울국제도서전 산지니 부스 H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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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온 편집자입니다✨
‘6월’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여행이 떠오릅니다. 성수기보다 저렴한 편이라 ‘지금이 기회야!’ 하는 마음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가냐구요? 여러분을 만나러 서울국제도서전으로 갑니다!
책 읽는 사람과 책 만드는 사람의 대축제, 서울국제도서전. 올해는 6월 26일 수요일부터 6월 30일 일요일까지 코엑스 C&D1홀에서 열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서울국제도서전은 매해 주제와 주빈국을 선정하는데요. 이번 주제는 ‘후이늠(Houyhnhnm)’이고, 주빈국은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후이늠은 <걸리버 여행기>의 걸리버가 만난 이상적인 나라와 그곳에 사는 종족으로 거짓말, 불신, 전쟁과 같은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를 뜻합니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후이늠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세계의 비참을 없앨 방법을 독자들과 함께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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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는 C홀 H10에 보금자리를 꾸렸습니다. 뉴스레터로 소개드린 산지니의 책들은 물론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을 한데 모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굿즈와 이벤트, 풍성한 북토크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시면 안 됩니다! 산지니 식구들은 독자 여러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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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람들>,
리커버 도서 ‘다시, 이 책’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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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국제 리커버 도서 ‘다시, 이 책’에 정영선 소설가의 <생각하는 사람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작년 정영선 소설가는 <아무것도 아닌 빛>으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는데요. 이에 이어 <생각하는 사람들>도 ‘다시, 이 책’으로 8년 만에 새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남한사회가 북한 이탈주민과 어떻게 관계하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준 작품입니다. 우리 안에 내재한 분단을 진지하게 성찰한 작품으로 인정받아 2018년 요산김정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생각하는 사람들>에는 여러 북한 이탈주민이 등장합니다. 자유를 찾아 남한을 선택한 수지, 축구를 하고 싶은 창주, 글을 잘 쓰는 선주 등 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탈북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외로움과 고립감,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만 이곳에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강박에 시달립니다.
정영선 소설가는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소설은 끝난 걸까.” 소설은 마무리되었지만 소설 밖 북한 출신자들은 여전히 차가운 현실을 살고 있습니다. 사회의 거대한 차별과 고정관념이 없어지지 않았기에 이 책이 ‘다시, 이 책’에 선정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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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표지는 ‘탈북민’이라는 뭉뚱그린 이름 아래 차별을 일상적으로 겪어야 하는 이들의 감정을 담기 위해 무채색을 선택했습니다. 실루엣이 겹쳐 만들어진 무거운 분위기에서 이들의 아픔과 고통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다시 태어난 <생각하는 사람들>은 서울국제도서전 산지니 부스와 SIBF 책 전시 공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산지니 부스에서 필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독자 여러분의 개성 넘치는 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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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북토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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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산지니는 독자님들과 더욱 소통하고자 부스에서 매일 북토크를 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없었던 파격적인 시도라,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아무도 안 오시면 어떡하지 하고 떨었던 게 무색하게 무척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그 기억이 아직도 소중하게 남아 있습니다.
올해도 행복한 추억을 이어가고자 북토크를 준비했습니다. 11시, 2시, 4시로 시간을 고정하여 북토크를 진행합니다(금요일 제외). 어떤 요일에 오시든 북토크에 참여하실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러주세요.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여하는 작가의 일정은 아래의 시간표와 산지니 sns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북토크에 참여하신다면, 작가님의 사인까지 받을 수 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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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 하면 이벤트와 굿즈도 빼놓을 수 없죠? 이번 서국제에서 산지니는 역대급 굿즈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편집자들은 독자분들이 좋아하시기 바라면서 열심히 굿즈를 포장하고 있습니다. 귀여우면서 실용적이기까지 한 굿즈들을 준비했으니 꼭 받아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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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연결
안미선 지음 | 18,000원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듣고 쓰는 작업을 해온 안미선 작가의 에세이.
작가가 읽은 42권의 책에서 발견한 연결과 연대의 단어들을 소개한다.
작가는 이 책에서 일인 가구, 경력 단절, 중년, 한부모, 이주민, 홈리스 등 다양한 층위에 속한 여성과 소수자들이 겪는 불합리함과 부조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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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
박경자 지음 | 18,000원
울릉도에서 태어나 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던 저자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입원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와 보낸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기로 마음먹는다.
저자는 울릉도에 여러 번 방문하여 사람들을 만나고 길어 올린 기억을 글쓰기로 풀어낸다. 울릉도의 사람들과 풍경, 먹거리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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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정비사 루나
굴사 예멘 지음 | 차리 오다바쉬 그림
| 이선화 옮김 | 15,800원
다양한 꿈을 가진 루나가 들려주는 상상의 힘. 타임머신 정비사, 로봇 매니저, 날씨 관리자, 감정 디자이너,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전문가까지. 루나의 꿈은 색다르고 특이하다.
루나는 불가능하다 말하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대신 끊임없이 꿈을 꾸고, 책을 읽고, 연구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루나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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