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UN 편집자입니다.
바닷바람이 선선해지는 10월, 산지니가 책을 한가득 들고 광안리로 향합니다. 바로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광안리해변 만남의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2026 광안리해변도서전’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책장을 넘기고,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는 시간. 상상만 해도 근사하지 않나요? 광안리해변도서전은 바다와 책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책을 읽는 독자와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죠. 부산에서 책을 만들고 부산의 이야기를 전해 온 산지니도 이 특별한 만남에 함께합니다.
산지니 부스에서는 다양한 책과 함께 편집자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책을 고르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언제든 편하게 말을 걸어 주세요. 독자 여러분과 이 책이 어떤 원고에서 출발했는지, 어떤 고민과 과정을 거쳐 한 권의 책이 되었는지, 책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편집자와 나누는 사담이 도서전의 또다른 재미이니까요.
산지니가 참여하는 북마켓은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간 열립니다. 28일(수)까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라운지가 운영되니, 책과 함께 가을 바다를 즐겨 보셔도 좋겠습니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산지니의 책을 만나보는 것은 물론, 저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불편한 유행>의 도우리 작가와 곧 출간 예정인 <대구 vs 부산>의 박창희 저자가 북토크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이야기,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을 저자와 주고받을 수 있답니다. 북토크 사전신청자에게는 북마켓 1,000원 할인권이 제공되니 놓치지 말고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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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해변도서전을 시작하는 23일 금요일, 오후 5시에 곧 출간 예정인 <대구vs부산>의 박창희 교수와 이민혜 저자가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언론인 출신의 부산 시아버지와 지역화합에 관심이 큰 대구 며느리가 머리를 맞대고 영남이 함께 상생하는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대구와 부산, 두 도시의 역사, 문화, 기질, 언어, 음식, 놀이, 정치성향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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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일요일 오후 4시에는 <불편한 유행>과 <우리는 중독을 사랑해>의 도우리 작가가 부산을 찾아옵니다.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서의 작가와의 만남을 놓치신 분들께는 절호의 기회인데요. 이번 북토크에서는 남미새, 연애프로, 디저트 등 우리 사회를 휩쓸고 지나간 유행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유행이라고 그냥 웃고 넘기기엔 어딘가 찜찜하고 불편했던 그 마음을 짚어보고, 유행이 어떤 모순과 갈등, 차별을 품고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유행을 잘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이번 기회에 함께 알아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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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에서의 만남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산지니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거나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면 <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 또는 <멸종과 이혼의 연대기> 접착 메모지를 드립니다. 산지니 도서를 구매하시는 분들께는 구매 권수에 따라 선물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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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서전은 저녁 9시까지 이어집니다. 꼭 낮에 시간을 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퇴근길에 잠시 들러 바닷바람을 쐬고, 광안대교의 야경을 배경으로 천천히 책을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서점에서 책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탁 트인 바다 앞에서 우연히 한 권의 책을 발견하는 경험은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안리 바다 앞 산지니 부스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책과 반가운 이야기, 그리고 가을 바다를 함께 나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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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부산스럽게’ 출판하기>
펀딩 OP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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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출판사 산지니의 창업기를 담은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우당탕탕 좌충우돌, 지역에서 팔리는 책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산지니의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대만 유격문화출판사에서 번역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10년, 산지니는 여전히 ‘행복하게’ 출판하고 있을까요? 최대 도매업체의 부도, 블랙리스트 사태, 코로나 팬데믹 등 지난 10년간 큼직큼직한 위기들이 닥쳐왔지만 그때마다 산지니만의 방식으로 돌파하며 책 만들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독자와의 만남을 위한 공간 오픈, 로컬 문예비평지 <문학/사상> 창간, 국내외 도서전 참가 등 누구보다 ‘부산스럽게’ 책을 만들고 알려온 산지니의 이야기를 가장 빠르게 만나는 방법! 👉지금 바로 교보문고 바로펀딩에 참여해주세요👈
☑️펀딩 기간: 2026년 10월 2일(금)~10월 27일(화)
☑️펀딩 혜택: 교보문고 단독 선예약 판매 및 목표 달성 시 추가 적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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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독일이 남긴 두 고전 읽기
배중환 독문학자 북토크에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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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금요일, 배중환 독문학자와 함께하는 북토크가 열립니다.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비극적 희곡 <펜테질레아>와 『신데렐라』,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등 우리가 한 번쯤 읽어본 이야기를 담은 <가장 아름다운 그림형제 동화 101선>. 서로 다른 모습의 두 작품을 통해 19세기 독일 문학과 그 시대의 상상력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익숙한 동화는 왜 지금까지 살아남아 우리에게 읽히고 있을까요? 사랑과 욕망, 폭력과 죽음이 뒤엉킨 <펜테질레아>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어린 시절의 동화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낯선 모습과, 오래된 고전이 오늘날에도 다시 읽힐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번 북토크에 함께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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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창원세계아동문학축전에
산지니가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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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 주말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 CECO 제2전시장에서 2026 창원세계아동문학축전이 개최됩니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의 아동 문학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들을 만나는 시간 어떠신가요? 그럼, 산지니 부스 A-9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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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수요일 저녁 7시, 부산시민도서관에서 <그들 곁으로> 임회숙 소설가 북토크가 열립니다. 결핍 속에서 피어난 연대와 위로를 그린 임회숙 소설가와 함께 소설쓰기, 우리가 일상에서 느낀 작은 연대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가을, 어쩐지 쓸쓸한 마음을 따스한 소설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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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하차피의 달>, <밤의 눈> 개정판 출간 기념 조갑상 소설가 북토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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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일 목요일, 산지니X공간에서 조갑상 소설가 <밤의 눈>, <테하차피의 달> 개정판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동료 작가부터 오랜 제자, 독자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구모룡 평론가: 중단편은 재료를 어떻게 소설 담론으로 변환을 시키는가가 관건인데, 선생님께서는 어떤 경지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평가 제임스 우드는 좋은 소설이 인생의 깊이를 이야기한다고 했습니다. 선생님 작품을 읽어보면 인생의 깊이를 많이 느낍니다. 「오어사(五魚寺) 가는 길」과 「통문당」은 모티프는 유사한데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조갑상 소설가: 자기가 겪어서 10분의 1이든 아주 한 토막이든 그런 기운이 작품에 스며 있을 수도 있겠죠. 「오어사(五魚寺) 가는 길」과 「통문당」은 들은 이야기에다가 경험이 깔려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고가구점이 많이 사라졌지만 80년대나 90년대는 많았거든요. 부산의 망미동 고갯길, 시내에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져 버렸어요. 또한 우리들의 삶에 고인과 산 사람 중 누가 힘이 세냐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면서 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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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쓰다>는 일제강점기에서 시작해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20세기 한국 음악문화를 당대의 음악 비평문을 매개로 살핀다. 이 책은 음악계 안팎의 변천을 이해하고, 비판하고,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지면 위를 떠돌며 당대의 현상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던 음악인들과 비평가들의 시도를 음악 연구자들의 해제와 함께 촘촘히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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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족 서식지대
신종국 중편소설집
능청스러운 웃음과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그려낸 뒤틀린 삶을 버텨내려 몸부림치는 이들. 표제작 「잔류족 서식지대」는 졸업 후에도 모교 캠퍼스 안팎을 떠나지 못하는 임용고시생을 그린다. '도후'는 해마다 학습계획표를 새로 쓰고, 무료 정수기와 화장실의 온수, 학식에 기대어 하루하루를 버티지만 그 끝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아버지의 병원비와 기약 없는 합격 앞에서 그는 결국 생계를 위해 기이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가 마주한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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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린 맛
안지숙 소설집
대학교 대나무숲에서 시작된 소문, 인터넷에 퍼진 불법촬영물, 병상에 누운 아버지의 메모, 오래전 친구의 굴곡진 삶, 가난한 노인, 남의 빚을 받아내며 살아온 사람의 마른 눈물까지. 짧고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그려낸 삶의 가장자리에서 짓눌려지고 있는 사람들. 안지숙 작가는 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각기 다른 답을 내놓는 과정과 '다음'을 그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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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부의 담론에 귀기울이는 반년간 비평지 <문학/사상> 13호: 바다의 노모스가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13호는 바다를 단순한 배경이나 자연의 이미지가 아니라, 세계 질서와 경계, 이동과 위험, 기술과 미래가 교차하는 사유의 공간으로 호출합니다. 자세한 사항과 구독 신청은 위 이미지 클릭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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